경주 - 경주엑스포대공원

경주엑스포대공원에 다녀왔습니다.
경주엑스포대공원은 1998년 세계최초 문화예술을 주제로 한 국제 박람회로 2019년까지 10회의 글로벌 행사를 개최하였고, 20년간 구축한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바탕으로 온 가족이 찾을 수 있는 전시, 공연,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주소 : 경북 경주시 경감로 614
주차 : 주차는 동편(좌측) 서편(우측) 두 군데 주차장이 마련되어있지만 현재는 서편(우측) 주차장만 운영됩니다.
공원 이용권 금액과 운영시간은 아래와 같습니다.
운영시간은 월별로 변경되니 참고 바랍니다.

경주시민과 경북도민은 할인금액이 적용되니 신분증 지참하시어 할인받으시기 바랍니다.

경주엑스포대공원 Big4 콘텐츠로는 경주타워, 찬란한 빛의 신라, 솔거미술관, 비움 명상 길이 있습니다.
오후에 방문한 관계로 저는 빠르게 경주타워, 솔거미술관, 천마궁전, 경주엑스포기념관만 빠르게 보고 나왔습니다.
다음에 시간이 다시 방문하면 꼼꼼하게 다시 한번 둘러보고 싶습니다.

정문으로 들어서면 경주엑스포대공원의 트레이드마크인 경주타워가 멋지게 보입니다.
중앙대로 쪽으로 들어가서 먼저 경주타워를 올라가 봤습니다.

황룡사 9층 목탑에서 모티브를 딴 타워로 목탑을 음각으로 표현하였습니다.
높이도 황룡사 목탑의 약 80m를 그대로 재현했다고 합니다.

경주타워를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는 정면으로 봤을 때 오른쪽 편 쪽 입구로 엘리베이터가 2개 설치되어 있습니다.
올라갈 때는 최상단 전망 2층 전망대에서만 내릴 수 있습니다.
카페가 있는 전망 1층은 전망 2층에서 계단과 두 층만 오가는 엘리베이터로 따로 이용 가능합니다.
전망대에서는 시간대별로 영상이 방영되며, 영상이 방영되는 시간에는 스크린을 내려 스크린이 영상이 상영됩니다.
영상이 방영이 종료되면 스크린이 올라가고 사방으로 탁 트인 경주 경치를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저 멀리 경주월드 드라켄도 보입니다.

뒤쪽으로는 블루원 리조트와 솔거미술관등이 보입니다.

아래층 카페선덕에서는 경치를 감상하며, 커피 음료와 빵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

굿즈를 판매하는 곳도 있습니다.

송해선생님의 얼굴도 볼 수 있습니다.

신라시대 왕경을 복원한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경주타워에서 내려와 우측 뒤편으로 이동하면 솔거미술관으로 가는 길이 보입니다.

솔거미술관은 소산 박대성 화백이 작품 기증의사를 밝히면서 건립이 추진되어 신라시대 화가 솔거의 이름을 따 2015년 8월에 문을 열었다고 합니다.
경상북도와 경주시가 지원한 최초의 공립 미술관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승효상 건축가가 설계하여 미술관 건물 자체가 하나의 작품이 되도록 세웠다고 합니다.
솔거미술관에는 인생샷 장소인 액자작품이 있습니다.
커다란 창과 뒤로 보이는 바깥풍경이 어우러져 사진을 찍으면 하나의 작품이 된답니다.

<출처 : 경주엑스포 솔거미술관 홈페이지>

여기는 미술관 앞에 있는 시간의 정원입니다.
11월이라 그런지 푸르른 느낌은 없이만 잘 관리되고 있습니다.

천마의 궁전으로 가는 길에 새마을관과 장보고관(또봇뮤지엄)이 보입니다.
또봇뮤지엄은 엑스포공원 관람시간보다 짧아 벌써 문을 닫았습니다.

천마의 궁전에서는 경주와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을 모티브로 미디어아트로 구현한 전시를 하고 있습니다.
입구부터 시작하여 총 10개의 테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잘 꾸며져 있으니 천천히 관람하시면 됩니다.

중간에 매소성전투라는 게임을 하는 곳이 있습니다.
당나라 군에 맞서 싸우는 신라군이 되어 화면에 나오는 당나라군대와 화포를 공을 던져 맞추어 격퇴하는 게임입니다.
다만 인식률이 조금 떨어지는 문제는 있는 것 같지만 전시 중간에 환기를 할 수 있는 좋은 공간인 것 같았습니다.

전시공간을 모두 빠져나오면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우리놀이터와 X화랑아 놀자가 있습니다.
우리놀이터는 우리놀이 마루와 우리놀이 마당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총 11개의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화랑아 놀자는 키즈카페 같은 놀이터로 되어있습니다. 3x8세 어린이들이 이용가능합니다.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타고 돌아다닐 수 있는 열차가 운행하고 있습니다.
다만 디젤차량으로 보였습니다. 매연 냄새가 납니다.
시대에 맞춰서 전기차량으로 바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마지막으로 살롱헤리티지(경주세계문화엑스포 기념관)로 갔습니다.

백남준 작가님의 텔레비전 미디어아트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언젠가 뉴스에서 봤었는데 브라운관 텔레비전을 이제 고칠 수 없어 영상 상영을 할 수가 없다는 뉴스를 본 것 같습니다.
우측아래에 LCD화면으로 정상작동할 때의 작품을 녹화하여 재생해주고 있습니다.

LED 디스플레이와 미디어 아트들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세계문화유산들을 홍보하고 있습니다.

국내 최장길이의 미디어 터널입니다.
빛으로 표현된 세계유산을 만날 수 있는 '빛의 유산' 경주역사유적지구 중 하나인 남산지구의 일출 및 일몰영상을 포함한 실사 영상 '천년의 숲 남산'을 시연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경주엑스포 대공원을 둘러보았습니다.
경북도민이라 생각보다는 저렴한 가격에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오늘 둘러보지 못한 전시관을 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