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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비공식작전 출연인 실화 내용 및 당시 기사 참고(옛날 신문 검색)

라촐 2023. 8. 6.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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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영화 비공식작전을 극장에서 보고 왔습니다.

 

현재 누적관객수 53만 명으로 영화 밀수에 이어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실화와 각색을 적절히 섞은 영화라고 영화 초반에 자막으로 나오는 것을 보고 실제로 당시 기사를 검색해 보았습니다.

 

비공식작전 썸네일

출연진

이민준 (하정우) : 주인공으로 대한민국 중동담당 외교관으로 피랍된 동료 외교관을 구하기 위하여 레바논으로 떠나는 주인공

 

김판수 (주지훈) : 레바논 현지에 불법체류 중인 한국인으로 피랍된 외교관 구출하는데 도움을 주지만 사기꾼 기질이 많은 인물임

 

외무부장관 (김종수) : 외교관 피랍을 적극적으로 구출을 위해 노력하지만 안기부장의 위세에 눌리지만 동료 외과관들과 단합된 힘을 보여줌

 

외무부차관 (유승목)

 

박과장 (박혁권)

 

안기부장 (김응수) : 재외국민 피랍사건에 안기부가 대응하지 못함에 불만을 가지며, 극 마지막에 일부 방해를 함

 

오재석 (임형국) : 납치된 외교관 실제 인물 도재승 서기관

 

대통령비서 실장 (최정우)

 

실화내용 및 실제 기사 (동아일보 참조)

<86년 2월 1일 기사>

동아일보 첫면 기사로 1월 31일 레바논의 베이루트 주재 한국대사관의 도재승 2 등서기관 겸 영사(44)가 오후 3시 10분경 (현지시간 오전 8시 10분) 대사관으로 출근하던 도중에 무장괴한에게 피랍되어 행방불명되었다고 합니다.

 

함께 근무하는 김규영 행정관(31)이 운전하는 대사관 행정차량(푸조)을 타고 대사관 입구 25m 지점에서 대기 중이던 벤츠 차량이 길을 가로막았고, 벤츠 차량에 타고 있던 무장괴한이 도 서기관을 납치하였고 대사관 차량을 움직이지 못하도록 오른쪽 앞바퀴에 기관총을 난사한 후 달아났다고 합니다.

 

<87년 1월 31일 기사>

피랍 1년 후 까지 행방을 알 수 없었으며, 피랍직 후 납치하였다고 하는 "투쟁혁명세포", "녹색여단", 세상에서 억압받는 자"등 3개 단체들에서도 아무런 방응이 없어 행방이 더욱 묘연했던 것으로 알려집니다.

 

<87년 11월 3일 기사>

21개월간 억류생활을 했던 도 서기관은 베이루트에서 제네바와 프랑크푸르트를 경유하여 대한항공 906편을 통해 앵커리지를 경유하여 김포공항에 87년 11월 3일 오후 4시 52분경에 도착하였습니다.

 

<87년 11월 2일 기사>

도서기관의 석방을 위해 지불된 금액은 보도마다 엇갈려 정확한 금액을 알 수는 없으나, 대략 1백만~1백50만 달러 정도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영화내용과는 달리 도서기관은 베이루트 공항 출국 당시 통상적인 출국절차를 밟지 않고 자동차편으로 곧장 비행기 트랩까지 인도돼 탑승하는 이례적인 보호를 받았다고 합니다.

 

도 서기관은 경북 달성 출신으로 경북고와 서울대법대 행정학과를 졸업 (64년) 73년 외무에 처음 들어갔으며, 85년 9월에 현지에 부임 했다고 합니다. 2000년 주뭄바이 총영사관 총영사와 외교통상부 본부대사를 역임하고 퇴임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01년에는 검도 사범으로 변신하여 서대문로터리 인근 세검관에서 검도를 가르치고 있는 기사도 있습니다.

 

위와 같이 지나간 기사들을 신문지면상으로 볼 수 있는 서비스가 있는데 바로 네이버 뉴스 라이브러리 입니다.

 

뉴스라이브러리 서비스로 경향신문, 동아일보, 매일경제, 조선일보, 한겨레등의 신문의 지나간 지면 신문 내용을 검색해서 볼 수 있습니다.

 

 

네이버 뉴스라이브러리

1900년대 옛날 종이 신문 그대로~ 디지털 뷰어로 만나보세요.

newslibrary.naver.com

 

아래 뉴스는 손석희 앵커가 MBC기자 시절 도재승 서기관의 입국 뉴스를 보도하던 영상입니다. ^^

 

 

 

도재승 서기관 입국 및 가족 상봉[손석희]

 

imnews.imbc.com

 

비공식작전 후기

러닝타임 132분으로 믿고 보는 하정우와 주지훈이 주연을 맡아 좋은 연기를 보여 주었으며, 러닝타임 동안 재미있게 볼 수 있었지만, 하정우와 주지훈이 이전에 맡아보았던 연기톤과 배역이 사뭇 이어지는 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제목과 줄거리에서 볼 수 있듯이 실화를 바탕으로 했지만 영화 교섭과 모가디슈가 조금씩 섞여 있는 듯한 느낌입니다. 하지만 132분 동안 중간중간 웃음과 재미를 선사하며 132분을 볼 수 있었던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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