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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의 종류

라촐 2024. 9. 16.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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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부터 우리나라에는 돌아가신 조상의 은덕을 기리고 재물을 봉안하는 의식으로 많은 종류의 제사를 지내고 있습니다. 오늘은 제사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상중제의

우제

죽은이의 묘지에 매장한 날에 초우, 그 다음날이나 다음다음날에 재우, 재우 다음 날에 삼우 모두 세번을 지낸다.

졸곡

죽은 날로부터 약 100일이 되며 삼우제를 지낸 다음 강일에 지낸다.

부제

졸곡을 지낸 다음날 죽은이의 신주를 조상의 신주 앞에 붙이는 제사이다.

소상

죽은 날로부터 1년만에 지내는 제사이다.

대상

죽은 날로부터 2년만에 지내는 제사입니다. 대상 후 상복을 벗고 소복을 입습니다.

담제

대상을 지낸 다음다음날에 날을 골라 소복을 벗고 평상복을 입는 제사를 지냅니다.

길제

담제를 지낸 다음날 사당의 신주를 고쳐 쓰는 제사를 지냅니다.

 

가묘제의

오래된 관습에 의하면 다음과 같은 종류가 있었다.

시제

춘하추동 매계절의 가운데 달에 날을 골라 모든 조상에게 지낸다. 모든 제의절차의 기준이 된다.

삭망참

매월 초하루와 보름날에 모든 조상에게 간략한 제사를 지낸다.

차례·속절즉 헌이시식

모든 명절에 모든 조상에게 명절음식을 차려 제사를 지낸다.

천신

새로운 음식이나 과일이 생기면 가묘에 먼저 올린다.

유사즉 고

살아계신 어른에게 여쭈어야 할 일이 생기면 가묘에도 아뢴다.

출입필고

가족이 나들이 할 때는 꼭 아뢴다.

주인신알

주인은 아침마다 뵙는다. 다른 가족도 주인을 따른다.

시조제

자기성씨의 기일세(起一世)인 시조에게 지내는 제사이다. 시조제는 매년 동지(冬至)에 사당에서 지내는데 동지는 양(陽)이 일어나는 날이기 때문이다. 시조제는 시조의 사당에서 지낸다.

선조제

자기의 5대조 이상 시조 이하의 모든 조상에게 지내는 제사이다. 선조제는 매년 입춘(立春)에 지내는데 입춘은 만물이 소생하기 시작하는 날이기 때문이다. 선조제는 선조의 사당에서나 묘에서 지낸다.

기제

고조까지의 조상에 대하여 돌아가신 날에 지내는 제사이다. 그날 돌아가신 조상과 그 배우자를 함께 지낸다. 가묘에서 위패를 정청(큰방)으로 모셔다가 지낸다. 장자손이 주인이 되고 그 아내가 주부가 되어 지낸다.

이제

부모의 생신에 지내는 제사이다. 고례에는 음력 9월 15일에 지낸다. 지내는 장소는 큰아들의 집에서 위패를 정청에 모시고 지낸다. 지내는 절차와 상차림은 기일제와 같다.

차례

명절에 지낸다. 요사이는 대부분 설날·한식(寒食)·한가위(嘉俳)에 지낸다. 자기 집에서 기일제를 받드는 모든 조상께 지낸다. 지내는 장소는 설날과 한가위는 가묘에서 지내고, 가묘가 없는 경우에는 대청이나 안방에서 지내고 성묘한다.

세일사

기일제를 지내지 않는 5대조 이상의 직계조상에 대해 일년에 한 번만 지내는 제사이다. 세일사를 지내는 날은 음력 10월이나 봄철에 날을 골라서 지낸다. 세일사는 그 조상의 묘지에서 지내는 것이 원칙이고 묘지가 없을 때는 제단(祭壇)을 모으고 지낸다.

산신제

조상의 묘를 모신 산의 신에게 지내는 제사이다. 산신제를 지내는 날은 1년에 한 번 조상의 묘지에 제사를 지낼 때 지낸다. 산신제를 지내는 장소는 조상묘지의 동북쪽에 제단을 모으고 지낸다. 같은 장소에 여러분 조상의 묘지가 있더라도 산신제는 한 곳에서 한 번만 지낸다.

 

지금까지 제사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출처 : 성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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