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의 4계절이 뚜렷하여, 각 계절을 모두 느껴볼수있는 나라이지만, 올해는 긴여름 끝에 가을이 짧게 지나갈 것 같아 아쉽기만 합니다.'천고마비'의 계절이란 말이 있듯이 선선한 날씨에 야외활동도 즐길 수 있고, 오곡과 각종 과실이 풍성해 지는 시기이기에 풍성한 음식을 나누면서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계절입니다.단풍의 원리나무는 봄과 여름동안 잎에서 광합성을 통해 양분을 만들지만, 가을이 되면 낮의 길이가 짧아지고 기온이 낮아지면서 광합성 효율이 떨어지게 됩니다.이때 나무는 엽록소를 분해하여 양분을 저장하고, 더 이상 새로운 엽록소를 만들지 않게 됩니다. 엽록소가 사라진 자리에 카로티노이드(노란색)나 안토시아닌(붉은색) 같은 색소가 드러나며, 단풍의 색을 형성합니다. 202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