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한 번은 오로라를 눈으로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 마련입니다. 저도 2012년 캐나다 에드먼턴 여행을 다녀오면서 그때 짬을 내서 조금 북쪽으로 이동해 오로라를 보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오늘은 오로라 관측 여행 예보 및 관측지 추천 드립니다.
오로라란?
오로라는 지구상 어딘가에는 항상 존재하는 북극권과 남금권에서 관측할 수 있는 천문현상으로 초고층 대기상에 발광 현상입니다.
오로라가 생기는 이유
오로라는 자기장 때문에 발생하는 자연현상으로, 태양에서 날라오는 플라스마가 지구로 날아오면서 일부가 밴 앨런대에 북극과 남극으로 모이게 됩니다.
이 자기장이 대기에서 충돌하면서 방전 현상을 일으키는 것이 오로라 입니다.
따라서 오로라는 태양의 흑점이 활성화될 때 아주 크게 발생하게 됩니다.
오로라는 예측이 가능합니까?
오로라는 태양풍으로 인해 발생하는 현상이므로, 태양풍이 약할 때는 오로라가 최소화되며, 강할 때는 강력한 오로라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태양은 27일에 한번 자전을 하며, 태양풍이 지구까지 오는데 3일이 걸립니다.
태양풍을 발생시키는 태양을 관측하고 예측하면서, 신뢰도는 낮을 수 있지만 오로라도 어느 정도 예측 할 수 있습니다.
오로라 관측 여행 예보
알래스카 대학교 지구물리학 연구소에서 오로라 예보 활동을 하고 있어서 참고하면 됩니다.
오로라 활동지수는 Kp지수로 예보하게 되는데 0~9까지 등급을 매깁니다. 0은 고요함, 1은 매우 약함이며, 최대 9는 강력한 지자기 폭풍을 의미합니다.
숫자가 올라갈 수 록 강력한 오로라 활동으로 인하여 넓은 범위에서 오로라를 관측할 수 있습니다. 보통 5 이상은 모두 지자기 폭풍으로 분류됩니다.
당일예보, 3일 예보, 27일 예보로 구분하여 예보하고 있습니다.
세계적 오로라 관측 여행지
1. 북미 - Yellow knife(옐로우나이프)
캐나다 노스웨스트 준주의 주도입니다.
내륙에 위치해 겨울에도 맑은 날이 많아 3~4일 정도 머무르면 높은 확률로 오로라를 관측할 수 있습니다.
직항은 없으며, 캐나다의 밴쿠버, 에드먼턴, 캘거리등을 경유하여 갈 수 있습니다.
2. 북미 - Fairbanks(페어뱅크스)
미국 알래스카주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입니다.
1901년 8월에 설립되었으며, 루스벨트 대통령 당시 부통령이었던 찰스 페어뱅크스의 이름을 따서 도시 이름을 만들었습니다.
1년 중 오로라를 관측하기 좋은 시기는 1월 초부터 4월 말까지입니다.
페어뱅크스도 직항은 없으며, 미국 시애틀을 경유해서 가는 항공편으로 경유하여 갈 수 있습니다.
3. 북유럽 - Reykjavik(레이캬비크)
아이슬란드의 수도이자, 아이슬란드 최대의 도시입니다.
아이슬란드 섬의 남서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극 해양성 기후를 가지고 있습니다.
레이캬비크에서 오로라를 보기 좋은 시기는 9월부터 4월까지입니다.
밤이 충분히 길고 어두워서 오로라를 볼 수 있는 시간이 깁니다.
4. Tromsø(트롬쇠)
노르웨이 북부 트롬스주에 위치한 도시입니다.
노르웨이에서 7번째로 큰 도시로 많은 북극 탐험대들이 출발지로 삼고 있어 북극의 관문으로 불립니다.
레이캬비크와 비슷하게 9월부터 4월까지 오로라를 관찰하기 적당한 시기입니다.
핀에어를 이용하여 헬싱키를 1번 경유하여 트롬쇠로 갈 수 있습니다.
오늘은 오로라에 대해 알아보고 대표적인 오로라 관측지를 알아보았습니다.
누구나 한 번쯤 눈으로 보고 싶은 오로라를 볼 수 기회가 된다면 예보사이트를 참고해서 꼭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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