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외동 선우시장 옛날빵집 "평화양과점" 후기

오늘은 울산 남외동 선우시장 안에 있는 옛날 빵집

"평화양과점"

다녀온 후기를 알려드립니다.

평화 양과점 썸네일

어르신 내외분이 운영하는 빵집으로

검색을 통해 10시 오픈으로 오픈런을 한번 해봤습니다.

간판만 봐도 정말 오래된 포스가 있습니다.

간판이 일다 한 느낌의 빵집입니다.

 

 

평화양과점
주소 : 울산 중구 곽남 6길 20 (남외동 403-8)
전화번호 : 052-296-0946
영업시간 : 10:00 ~ 24:00 (영업시작시간은 다소 변동 있습니다.)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빵 나오는 시간
10:00 팥빵 1차 (새벽에 구운 빵)
15:00 도넛류
19:00 팥빵 2차 (갓 구운 빵)
21:00 팥빵 3차 (갓 구운 빵)

 

9시 30분쯤 도착했습니다.

아침을 먹지 못해 인근 분식집에서

어묵을 먹으며 시간을 때웠습니다.

 

다시 돌아와 가게 앞에서 계속 기다립니다.

10시가 다되었지만

셔터문 안쪽을 봤지만 불이 꺼져 있습니다.

문이 열릴 기미도 없고 빵 굽는 냄새도 없습니다.

 

빵집 인근가게 사장님께 여쭤보니

요즘 들어 늦게까지 빵을 굽고 들어가셔서

아침에 문을 여시는 게 들쭉날쭉 하다고 하십니다.

어제는 새벽 3시쯤 들어가신 것 같다고.....

아침에 문 열 때는 택시 타고 오신다고 합니다.

 

10시 10분까지만 기다려 보려고 하다

10분만 더 10분만 더 10시 30분까지 기다렸습니다.

마침..... 가게 앞에 택시가 도착하고 어르신 내외분이 내리십니다.

가게 안으로 들어가시고도 문 여시는데 시간이 조금 걸립니다.

드디어 셔터 문이 올라갑니다.

 

 

할아버지께서 문을 여시고

새벽에 구운 빵을 내어 진열하십니다.

울산 평화양과점 오픈런

이 집의 시그니쳐 메뉴인 단팥빵과, 녹두앙금, 백앙금빵

식빵과 소보루등 몇 가지 빵을 진열하십니다.

그리고 옛날 찹쌀떡도 있습니다.

 

할머니께서 이후 나오시고

빵을 구매하려 하니 빵개수가 많이 적어

한 종류만 많이 살 순 없습니다.

 

저는 단팥빵과, 백앙금, 녹두앙금빵, 소보루스틱

그리고 찹쌀떡을 구매했습니다.

 

가격은 단팥빵, 백앙금, 녹두앙금빵은 모두 개당 1,700원

소보루스틱(5개입)은 3,500원, 찹쌀떡은 개당 500원입니다.

 

포장도 직접 하고 계산도 직접 해서 계좌로 송금해 드리고

송금된 내역을 할머니께 보여드렸습니다.

울산 평화양과점 빵

집으로 돌아오는 길 앙금들이 엄청 많이 들어있는 빵이라

정말 무겁습니다.^^

단팥빵과 찹쌀떡 예전 어릴 때 먹던 맛입니다.

요즘 빵가격에 비하면 정말 가성비 있는 빵입니다.

 

추억의 빵을 생각하시는 분은 한번 방문해서

드셔도 될 것 같습니다.

 

※ 참고사항

아침 문 여는 시간이 일정치 않으므로 오픈런은 선택사항,

아침에 문 열자마자 나오는 빵은 새벽에 구워놓은 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