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us GAN2 pro 65W 충전기를 2년가량 잘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처음 구매할 때 US 플러그와 EU 플러그 두 가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저는 휴대가 간편해 보이는 US 플러그를 구매했습니다. 구성품은 충전기와 C타입 케이블입니다. 충전 포트는 총 3개로 C타입 2개 A타입 1개가 있습니다.
EU 플러그와 US 플러그 장단점
장점 | 단점 | |
EU 플러그 | 국내 콘센트에 바로 꽂을 수 있음 | 플러그 사이즈가 작아 콘센트 꽂았을때 스파크 발생하거나 접촉이 안되는 경우가 발생함 |
US 플러그 | 플러그가 접혀져 휴대 사이즈가 간편함 | 돼지코가 필요함 벽콘센트 꽂았을때 접혀지는 부분때문에 헐렁거림 |
대부분 사람들이 위 사양으로 인해 EU 플러그를 많이 구매합니다. 하지만 저는 스파크나 접촉이 안되는 현상이 발생하지 않는 US 플러그를 구매했습니다. 벽콘센트에 꽂았을 때 접히는 부분 때문에 헐렁거리는 부분은 구매 고려 할 때는 생각하지 못했지만, 실제 사용하면서 그 부분이 큰 단점으로 와닿았습니다.
US 플러그 개조방법
EU 플러그의 경우 많은 사람들이 돼지코를 잘라서 앞에 붙이는 형태로 개조를 한 후기가 많이 올라와 있지만 US 플러그를 개조하는 분은 없어 보였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사용하기 불편한 점을 개조해 보았습니다. EU 플러그를 개조하는 것은 돼지코의 플러그 쇠 부분을 잘라서 붙여야 되기 때문에 그것보다는 US 플러그를 개조하는 편이 훨씬 간단했습니다.
먼저 재료는 2가지를 준비했습니다.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솔릭스 픽스와 투명 에폭시 접착제로 각 2천 원씩 4천 원으로 재료 준비를 했습니다. 그리고 집에 있는 돼지코 중에 적당한 녀석을 골라서 준비합니다.
중간 과정 사진을 찍지 못해 방법이 쉬우므로 최종사진으로 설명드립니다.
먼저 솔릭스 소량 잘라서 주물러서 잘 섞이게 해 줍니다. 조물 조물 잘 주물러서 US 플러그를 펴고 빈자리를 솔릭스 픽스로 꾹꾹 채워줍니다. 넘친 부분은 칼로 살짝 자르면서 긁어내면 딱 막힌 부분만 채울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투명에폭시 접착제를 짜서 잘 섞어 줍니다. 돼지코 연결부위에 에폭시를 잘 발라 줍니다. 에폭시를 잘 바른 돼지코를 충전기 플러그에 꽂고 흔들리지 않게 꽉 잡고 있어 줍니다. 경화시간은 4분이므로 4분 정도만 잡고 있어 주면 잘 경화됩니다.
잘 경화된 것을 확인하고 나면 경화된 솔릭스 픽스 표면을 유성매직으로 색치해주면 그 부분 티가 덜 납이다.
충전도 매우 잘되고 콘센트에 꽂아도 젖혀지지 않으며 일체형 같은 느낌을 줍니다.
이렇게 KR 플러그 제품이 완성했습니다. ^^;
다른 제품들도 KR 플러그 없는 제품은 US 플러그 구매 후 위와 같이 해주면 순정과 비슷하게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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