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스위스

스위스 온천 여행 - 로이커바드(Leukerbad)와 자동차 열차 이용

라촐 2023. 5. 23.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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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에서 렌터카 여행을 하면서 연일 운전과 여행의 강행군을 하면서 쌓은 여독을 풀기 위해 체르마트를 다녀온 후 발레 주 산골 깊숙한 곳에 자리 잡고 있는 로이커바드(Leukerbad)에 숙소를 잡았습니다. 당일 여행을 마친 후 저녁에 숙소에서 즉흥적으로 다음날 일정과 숙소를 잡았기에 온천여행을 하게 될 줄은 상상도 못 했습니다.

 

 

체르마트를 가기 전날은 라우터브룬넨(Lauterbrunnen)에서 숙박을 했습니다. 체르마트가 있는 발레주로 들어오기 위해서는 우리나라에서는 생소한 자동차 열차를 탑승해야 합니다. 자동차 열차는 아래 지난 포스트에서 참고하시면 됩니다. 내비게이션을 따라가다 보면 저절로! 톨게이트를 지나고 탑승하게 됩니다. ^^

 

 

스위스 렌터카 여행 - 자동차 열차 이용하기 (BLS Car Transport Service)

스위스 렌터카 여행 중 우리나라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자동차 열차를 탑승해 보았습니다. 체르마트를 가기 전날은 라우터브룬넨(Lauterbrunnen)에서 숙박을 했습니다. 체르마트가 있는 발레 주로

rachol.tistory.com

 

저는 체르마트로 들어갈 때 탑승하고 체르마트에서 로이커바드로 갔다가 로이커바드에서 다시 베른으로 나가는 길에 또 한 번 총 두 번 탑승했습니다. 렌터카 여행을 하면서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로이커바드는 온천의 역사는 로마시대로 올라가며, 최대 51도의 고온의 온천수가 매일 390만 리터가 흘러나오며, 개인 호텔, 재활센터 및 여러 욕탕으로 공급되고 있습니다. 로이커바드는 일찍이 괴테, 모파상과 마크 트웨인을 비롯한 많은 저명한 사람들이 즐겨 찾았습니다. 구글맵에서 확인을 해보면 알 수 있지만 로이커바드는 동쪽, 서쪽, 북쪽이 모두 고산으로 둘러 쌓여 있으며 오직 남쪽으로만 길이 통해 남쪽에 위치한 로이크(Leuk)에서만 들어갈 수 있습니다.  로이커바드로 가기 위해서는 열차로는 피스프(Visp)에서 열차를 갈아타고 로이크(Leuk)까지 이동 후 로이크 역 바로 앞에서 출발하는 버스를 타고 이동해야 합니다. 버스시간은 홈페이지(https://www.sbb.ch/en/home.html)에서 버스 시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Leuk bahnhof → Leukerbad busterminal) 저는 렌터카로 이동했기 때문에 다소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로이커바드로 가는 길에 내려다본 로이크 전경입니다.

호텔 정면에서 바라본 산의 전경입니다. 깎아지는 듯한 절벽이 웅장하게 서있습니다.

마을은 산속에 위치하고 접근성이 좋지 않아서 그런지 다른 여느 스위스 관광지 보다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 그런지 골목이 한적합니다. 한국분들은 단체관광객으로 오시는 분들을 한 팀 정도 본 것 같습니다.

 

숙소는 그냥저냥 평범합니다. 화장실 바닥은 조금 지저분했던 것 같습니다.

조식은 꽤 괜찮았습니다.

온천은 수영복이 있어야 입장이 가능합니다. 수영복을 준비하지 못했으면 데스크에서 일회용 수영복을 팝니다. 퀄리티는 좋지 않습니다. 거의 부직포 재질입니다. 수건도 별도로 지참해야 하고 준비하지 못했으면 수건도 구매 가능합니다.

 

 

실내풀과 실외 풀이 있는데 실외 풀에서의 전경이 정말 예술입니다. 이용하는 인원도 많지 않아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따뜻한 물에 버블 마사지등으로 여행의 피로를 싹 씻겨 낼 수 있었습니다. 

 

비오는 날 체르마트에서 당일치기로도 가능하니, 스위스에서 이색 온천을 경험해보고 싶은 분들은 한번 시간 내서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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